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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GDP의 개요

경제학 전공자에게 GDP의 개념을 물으면 자동적으로 “명목GDP”와 “실질 GDP” 이야기가 꼭 나오고 비전공자는 여기서부터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냥 쉽게 개념을 정리할 수는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대부분의 매크로 분석은 표와 같이 정리한 개념을 벗어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매크로 분석 안에 있는 항목의 기본만 알면 어느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하고, 그 수준 또한 전혀 비전문적이지 않습니다.
경제 외적으로 정치 및 정책과 같은 외부 변수에 의해 경제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그러한 상황도 염두에는 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특수성을 제외하고 볼 때 어떤 지역이나 국가의 경제를 설명할 때는 GDP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1. GDP란?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의 사전적인 의미는 일정한 국가 범위에서 생산되는 최종 생산물의 가치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소비자가 구매하게 되는 최종 소비재의 가치를 말합니다.
e.g.) 밀의 원가가 1,000 원, 빵을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가공 및 제조원가가 2,000 원이고, 빵의 최종 가격은 3,000 원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GDP는 3,000 원입니다.
이 3,000 원에는 원자재, 제조, 유통 등 모든 과정을 담고 있으며, 상품 하나를 만드는데 투입되는 국가의 모든 것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2. GDP의 3가지 측면과 3면 등가의 법칙

GDP는 생산, 소득 분배, 지출, 이 3가지 측면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GDP 개념을 설명할 때 들었던 예시를 통해 살펴 봅시다.

1) 생산 측면의 GDP: 생산 국민 소득

‘제과점에 가서 3,000 원의 빵을 산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GDP 구성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000원을 지불하고 빵을 사는 소비자의 소비 행위
빵을 만들기 위해 투입되는 제과점 또는 기업의 투자 행위
빵 가격에 숨어 있는 정부의 세금
즉, “가계, 기업, 정부”라고 하는 경제의 3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2) 분배 측면의 GDP: 분배 국민 소득

소득을 나누는 개념의 분배 측면에서 설명도 가능합니다.
빵을 만들기 위해 발생되는 가계의 노동 제공의 대가로 얻는 “임금 등의 소득”
제과점 또는 기업의 경영 결과로 얻게 되는 “이윤”
정부가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받게 될 “세금 수입”

3) 지출 측면의 GDP: 지출 국민 소득

가계, 기업, 정부의 역할을 연상하면 [소비 + 투자 + 정부지출]과 같이 지출 측면에서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가계는 노동의 대가로 소득이 발생하며 이를 토대로 소비 행위를 함
기업은 “고용 및 투자”를 통해 재화를 만들어 판매를 함
정부는 세수를 바탕으로 도로, 항만 등과 같은 인프라 또는 공공복지를 위한 지출을 하게 됨

4) 3면 등가의 법칙

GDP(국민총생산)는 생산, 분배, 지출의 3가지 측면에서 계산된 총합은 모두 동일하다는 원칙을 3면 등가의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대체적으로 경제 주체의 대표적인 활동을 GDP라는 개념에서 지출의 개념으로 도출하여 [GDP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로 공표합니다.
여기에 국가 간 무역의 개념을 더하게 되면 [GDP = 소비 + 투자 + 정부지출 + 순 수출]로 설명합니다.

3. 매크로에서 GDP의 중요성

GDP의 개념을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의 모든 현상이 GDP에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가계의 소비와 민간 기업의 투자, 정부의 지출, 국가 간 무역 활동에 대한 결과가 GDP 하나에 모두 설명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